[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만621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534대가 1위를 차지했고 BMW(3202대), 렉서스(896대), 랜드로버(765대), 토요타(741대), 포드(709대)가 뒤를 이었다.
BMW의 회복세가 눈에 띈다. 벤츠는 1월 대비 19.2% 감소했지만 BMW는 32.6% 증가했다.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99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829대), 렉서스 ES300h(617대)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여전히 유럽 차 비중이 높았다. 유럽 차는 1만2238대(75.5%)를 기록했다. 일본 2704대(16.7%), 미국 1270대(7.8%)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6688대(41.3%), 디젤 8020대(49.5%), 하이브리드 1504대(9.3%)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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