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우려 등으로 내림세를 지속했던 호텔신라와 호텔신라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검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박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뇌물공여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확인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2시57분 현재 호텔신라우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04% 급등한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호텔신라우는 전 거래일보다 3.72% 떨어진 4만4000원에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61ㆍ구속기소)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5%나 급등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보다 3.31% 하락 출발한 호텔신라의 주가도 같은 시각 0.80% 오른 4만4150원을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와 호텔신라우는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로 동반 급락세를 지속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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