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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 몽니]정재계 다 빠진 보아오포럼…한화3세 김동원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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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 몽니]정재계 다 빠진 보아오포럼…한화3세 김동원만 보인다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운데)가 2016년 3월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영 리더들과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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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중국 당국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마저 사드보복에 나서면서 올해는 중앙정부 인사는 물론이고 주요 재계 리더들도 참석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해 중국을 비롯한 30여개국 정부, 기업 리더들이 참석하는 자리다.


6일 포럼주최 측이 최근 내놓은 참석자 명단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정부 측 인사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일하다. 지난해 참석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으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주최측에서 초청을 돌연 취소해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이 아닌지 의혹을 사고 있다. 지방정부에서는 유 시장만 참가한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럼 이사로 중국 지도자들과 협력과 교류의 폭을 넓혀왔지만 올해는 참석하지 못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출국금지 상태가 풀리지 않으면 참석이 어렵다. 최 회장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포럼 이사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기업인으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상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김 상무는 지난해 이 포럼의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공식 패널로 참석하며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각국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였다.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의 징시엔동 대표,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 회장 등을 만나 의견을 나눈 바 있다.김 회장의 장남인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는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40세 이하 차세대 유망주인 영 글로벌 리더(YGL)에 선정된 바 있다.

김 상무와 함께 삼성전자에서는 토마스 고 무선사업부 페이먼트 비즈 그룹 상무가 참가하고 이한섭 금호타이어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이순인 아시아디자인네트워크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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