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롯데 계열사들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드 부지 제공에 대한 중국 보복 제재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중국 내 롯데마트 영업정지 소식이 부채질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11분 현재 롯데케미칼 3.97%, 롯데푸드 3.53%, 롯데쇼핑 3.07%, 롯데제과 2.29%, 롯데칠성 2.14% 각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소재 롯데마트 단둥 완다점을 비롯해 4곳이 최근 중국 당국의 불시점검으로 영업정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법 위반이 주된 이유라고 하며, 점검이 계속되고 있어 추후 영업정지 사업장이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영업정지 기간은 한시적이지만 지속적인 고객 이탈로 인한 경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 측은 재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