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 여파에 롯데그룹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25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8000원(3.74%) 하락한 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칠성(-2.42%), 롯데하이마트(-1.77%), 롯데푸드(-1.64%), 롯데케미칼(-0.94%) 등 대부분의 롯데그룹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발하며 자국인들에게 한국 관광을 금지하는 한편, 화장품 등 한국산 상품들에 대한 수입 규제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에 대한 공세는 더욱 거세다. 2일에는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중국 해커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디도스 공격을 받아 한동안 접속이 불가능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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