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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첫방부터 긴장감 폭발, 시청률 12%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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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첫방부터 긴장감 폭발, 시청률 12% 안착 구혜선 엄정화.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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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첫방부터 긴장감을 자아냈다.

4일 첫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 가수 유지나(엄정화 분)와 카바레 모창가수 '유쥐나'로 살아가는 정해당(구혜선 분)의 극과 극 인생이 펼쳐졌다.


이날 유지나의 과거 아픔이 공개됐다. 가는 곳마다 엄청난 팬을 몰고 다니며 재벌 회장의 구애를 받을 정도로 잘나가는 유지나에게는 철없던 시절 앞 못보는 어린 아들을 버리고 떠난 아픔이 있었다.

허름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유지나는 그곳에서 자신의 따라하는 '유쥐나'라는 예명의 정해당을 보게 된다.


정해당은 유지나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카바레 무대에서는 농도 짙은 유머를 구사하고 취객이 던지는 바나나에 맞고도 웃을 줄 아는 여유를 보인다. 정해당은 카바레 가수로 살며 세 동생들의 학비를 책임지며 가족들을 부양하고 있었다.


유지나와 정해당은 서로의 삶에 다가서게 되고 유지나의 깊은 상처가 예기치 못하게 드러나면서 두 사람은 갈등하게 된다.


또한 이날 박성환(전광렬 분)의 아내이자 박현준(정겨운 분)의 어머니인 재벌가 안주인 최경애 여사가 자살하는 미스터리한 일이 발생해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아버지를 극도로 경계하는 박현준의 모습, 안주인의 죽음에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 재벌가 사람들, 그 와중에 서열 다툼을 벌이는 차가운 며느리들의 모습이 극에 사실감을 이끌었다.


여기에 시각장애인 이경수(강태오 분)가 아무도 몰래 최경애 여사로부터 죽음에 얽힌 편지를 받으며 단순한 가족극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전달했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0%(닐슨코리아)를 기록해 순항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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