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권에 피망 포커 등 웹보드 게임 대거 올라
리니지2 레볼루션, 포켓몬 고는 차트에서 사라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 오류가 발생해 상위권 게임들이 모두 실종됐다. 최고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모바일 웹보드 게임들이 대거 등장했다.
4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는 '피망 포커', 2위는 '피망 뉴 맞고', 3위는 '쥬라기월드:더게임', 4위는 '붐비치', 5위는 '피망 섯다'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디어 헌터 클래식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 for kakao ▲져스트 댄스 나우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한게임 신맞고 등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2일까지 매출 1위를 차지했던 '리니지2:레볼루션'과 '파이널블레이드', '포켓몬고' 등 상위권에 있던 인기 게임들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그동안 상위권에 오르지 않았던 게임들과 유료앱(마인크래프트)까지 10위권 내에 등장했다. 통상 300위권까지 제공했던 매출 순위가 55위까지만 표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 플레이 매출 집계방식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 구글 플레이에서도 동일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비슷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월21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 유료 게임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상위권 순위가 바뀌는 일이 있었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앱스토어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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