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영국의 2월 서비스 분야가 5개월에 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하며 1분기 경제성장율 하락을 예고했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이날 발표한 영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는 1월 54.5에서 지난달 53.3으로 내려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위축을 나타냈다. 지난달 하락폭은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크다.
이같은 수치는 영국이 지난해 유로존 탈퇴 결정을 내린 이후 예상보다 버텨줬던 영국 서비스 분야가 앞으로 불안정해질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마킷은 전했다. 영국 서비스 분야와 제조업, 건설업 등 복합적인 PMI는 1분기 영국 경제성장율이 0.4%에 머물며 올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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