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영국의 지난달 건설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과 달리 깜짝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달 건설부문 PMI는 7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고의 상승폭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수 발표 전 영국의 지난달 건설부문 PMI가 61.5를 기록, 7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전망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고, 50 이하면 경기 축소를 전망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PMI는 영국의 8월 제조업이 최근 14개월 사이 최저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날 보고서 내용과 대비되는 결과다.
팀 무어 마킷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건설 수요의 광범위한 회복세가 올 여름 고용 창출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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