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배우 김한국이 졸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김한국은 3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했다. 이날 김한국은 “아들 사춘기 때 제가 정말 바빴고, 아들이 운동을 하며 숙소 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를 통해서 아들과 소통을 했는데, 지금은 며느리를 통하고 있다. 졸혼을 한다면 모든 게 끊긴다”고 덧붙였다.
졸혼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한국은 ‘아내가 졸혼을 하자고 한다면 어쩌겠느냐’는 질문에 “갑자기 죽음이 찾아오면 어떻게 맞이하겠느냐와 똑같은 거다.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그런데 졸혼 하자고 하면 하겠다. 대신 그렇게 안 하게끔 자신 있게 살았기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다”고 답한 것.
김한국의 아내 최경수씨 역시 “졸혼 당할 일은 없겠냐”는 김한석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졸혼이란 졸업을 하듯이 결혼을 끝낸다는 의미로, 이혼과는 다른 새로운 결혼 문화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결혼생활 40년 만에 졸혼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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