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한다.
성남시는 2일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정비소는 오는 6월30일까지 운영된다.
자전거 정비소는 바퀴 펑크 수리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ㆍ체인ㆍ변속기 상태 확인과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 지원한다. 1000원 이상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해준다. 이들 자전거 정비소 이용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4일에는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도 문을 연다.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순회 일정표에 따라 관내 26곳 동 주민센터, 9곳 초ㆍ중ㆍ고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다. 정비 전문가와 성남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3명이 참여한다.
시는 앞서 2014년 자전거 정비소를 첫 개소했다. 지난해에만 5095대의 자전거를 점검ㆍ수리했다. 시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보험도 지원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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