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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쇄신안 발표]"최지성 실장 사임…다른 계열사로도 안 간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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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쇄신안 발표]"최지성 실장 사임…다른 계열사로도 안 간다"(일문일답)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이 기자들에 쇄신안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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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그룹이 28일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경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서초 삼성 사옥 기자실에서 "오늘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을 일괄 기소했다"며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 모든 책임이 미래전략실에 있음을 통감하고 미전실을 완전히 해체한다"고 밝혔다.

이준 팀장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을 비롯해 미전실 팀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전원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이후 각 계열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 경영을 할 것"이라며 "사장단 회의도 폐지하고 대관 업무 조직도 해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외부 출연금 및 기부금은 일정 이상일 경우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 승인 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발표 직후 이준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미래전략실 실장·팀장급 사임한다는 의미는? 다른 계열사 가는 것 아닌가?
-삼성에서 (완전히) 퇴사한다는 의미다. 직책만 내려놓는 게 아니라 다른 계열사로도 가지 않을 것.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는?
-사임 대상은 미전실 소속 실장 차장 팀장이다. 황성수 전무는 사임 대상 아니다. 별도로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


▲쇄신안 별도로 내나?
-오늘 발표한 내용 기본으로 해서 미전실 해체 된 후 각 사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으로 자율 경영하게 될 것이다.


▲미전실 해체 이후 후속 조치는?
-그룹이 해체되는 상황에서 내가 후속조치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각 계열사가 자율 경영 하면서 후속 조치 마련해 나갈 것.


▲언제부터 이번 사임이 적용되나?
-행정적인 날짜는 알아봐야 한다.


▲사장단 인사는 어떻게 되나
-더 말씀드릴 사안이 없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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