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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쇄신안 발표]삼성, 미래전략실 해체…최지성·장충기 사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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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쇄신안 발표]삼성, 미래전략실 해체…최지성·장충기 사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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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그룹이 28일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경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서초 삼성 사옥 기자실에서 "오늘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을 일괄 기소했다"며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 모든 책임이 미래전략실에 있음을 통감하고 미전실을 완전히 해체한다"고 밝혔다.


이준 팀장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을 비롯해 미전실 팀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전원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이후 각 계열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 경영을 할 것"이라며 "사장단 회의도 폐지하고 대관 업무 조직도 해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외부 출연금 및 기부금은 일정 이상일 경우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 승인 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도 사임한다. 또 승마협회에 파견된 직원들은 소속사로 복귀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황성수 전무에 대한 인사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은 미전실 해체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준 팀장은 "미전실 해체 이후에 후속 조치에 대해 궁금해 하겠지만 그룹이 해체된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각사가 자율 경영하면서 후속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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