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신입생 OT 안전확보·사고방지 당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는 28일 KTX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각 대학 학생행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학생 안전 확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이나 수련회(MT) 행사를 안전하고 건전하게 치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학생행사를 행사 취지에 맞게 교내에서 열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교외에서 진행해 달라고 대학에 요청했다.

또 교외행사로 진행하는 경우 교육부가 배포한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확보 매뉴얼'을 철저히 지키고, 행사 전에 가혹(폭력) 행위나 성폭력, 성희롱 등 인권침해와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울러 안전사고가 발생한 대학의 사례를 공유했으며 앞으로 해당 대학에 재발방지 대책도 요구할 계획이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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