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현대중공업이 기업분할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5.43%)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1일을 분할기일로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투자 사업부문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게 되며
현대중공업은 전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분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 1일을 기점으로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 4개의 회사로 분할된다. 지난해 분할된 그린에너지와 서비스 부문을 포함하면 6개 독립회사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 각 회사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14조3000억원으로 전보다 20%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에서 50~140%의 상승여력이 발생되는 것이 합산 밸류에이션 상승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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