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제1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은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한 일반인과 단체를 선정했다. 일자리, 수출, 문화예술 등 9개 분야에서 10명(개인·단체)이 영예를 안았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이갑수 시스원 대표가 중소기업 근로조건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수출 분야에서는 이성민 에이알텍 대표가 뽑혔다. 세계 최초로 1초에 100기가 바이트를 80km까지 전송할 수 있는 광트랜시버 모듈을 수출하는 등 중소기업의 안정성 인식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방송인 서경석, 조달청 구매사업국, 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이 선정됐다.
최수규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이고 청년들이 꿈과 끼를 펼치며 전문가로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라며 "하지만 대기업 노조의 기득권으로 필요이상 높아진 임금과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한 편견들이 청년들의 일자리 자존감을 낮추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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