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가 약 1년에 거쳐 제작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이 임진왜란 당시 흥양수군의 활약상을 담은 ‘임진왜란과 흥양수군’을 발간한다.
이 ‘임진왜란과 흥양수군’은 지난해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에서 제작한 ‘임진왜란 흥양해전사 실록’을 간추린 것으로 방대한 내용을 누구나 읽기 쉽게 압축한 요약본이다.
특히 단순한 실록 요약본이 아니라 흥양출신 및 흥양에서 활동한 인물 등 임진왜란 해전에 참여한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등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제작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의 ‘흥양해전사 실록’의 경우, 연구단체나 공공기관에 배포돼 일반인들은 접하기 어려웠으나 ‘임진왜란과 흥양수군’은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평소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흥양(고흥)의 역사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진왜란 흥양해전사 실록’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양수군의 활약상을 담은 책으로, 올해 1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에서 약 1년에 거쳐 집대성해 제작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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