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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에플렉, 성추문 논란에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찬반 논란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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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에플렉, 성추문 논란에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찬반 논란 팽팽 케이시 애플렉/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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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89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열렸다.


케이시 애플렉은 앤드류 가필드(핵소 고지), 비고 모텐슨(캡틴 판타스틱), 라이언 고슬링(라라랜드), 덴젤 워싱턴(펜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케이시 애플렉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 내가 연기를 시작할 때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덴젤 워싱턴에게 배웠다.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많은 사람들의 선의와 재능 덕분이었다. 영화계의 일부여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체스터 바이 더 씨’는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리(케이시 애플렉)가 조카 패트릭(루지스 헤지스)을 위해 맨체스터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케이시 애플렉은 자신의 잘못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삭이며 살아가는 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앞서 케이시 애플렉은 2010년 영화 ‘아임 스틸 히어’를 연출하던 당시 성폭행 혐의로 여성 스태프에게 고소당해 논란을 빚었다. 혐의를 부인했지만 곧 합의로 마무리 지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다시 성추문 논란이 일었지만, 케이시 애플렉은 논란을 딛고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네티즌들은 케이시 애플렉의 수상에 대해 “케이시 애플렉 상 줄거면 차라리 그 트로피 부셔버려라(aot***)”, “케이시 애플렉이라니 이게 무슨일(duc***)”, “케이시 애플렉 보기 싫어(bre***)”, “오 망할 케이시 애플렉이 받았어(Cin***)”, “케이시 애플렉 연기 잘하지만 이건 아니지(kar***)”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범죄는 범죄고 연기는 연기니까(sin***)”, “케이시 애플렉! 나쁜 전력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서 보여준 연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lak***)”, “행적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다른 배우들하고 비교해서 솔직히 너무나 압도적인 연기력이었다(nig***)” 등 연기력은 인정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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