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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을공동체 씨앗단계부터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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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7일까지 지원사업 공모…소규모 공동체에 최대 500만 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마을공동체’씨앗단계부터 키워 활기?매력?온정이 넘치는 공동체로 만든다.


전라남도는 오는 3월 27일까지 한 달여 동안 '2017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 주민 5인 이상의 공동체면 신청 가능하다. 복지·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민 공동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하면 된다. 다만 2015~2017년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정부·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원받거나 교부 결정된 공동체(회원 포함)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마을공동체에 필요한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에도 참여하는 방법으로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선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동체 간 공유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주민참여 심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및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시군 마을공동체 담당자에게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움이 필요한 공동체가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로 문의(061-982-1063)하면 공모사업 신청서 작성 요령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준다.


강영구 전라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공모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전통과 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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