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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터넷뱅킹 이용건수·금액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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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뱅킹, 인터넷뱅킹 이용고객 61% 차지


작년 인터넷뱅킹 이용건수·금액 '역대 최대'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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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스마트폰 뱅킹 이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건수는 8750만건, 이용금액은 42조4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각각 12.2%, 5.3% 증가한 수치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치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대부분(90.6%)을 차지하는 조회서비스의 이용건수는 7926만건으로 11.7%(829만건) 증가했다. 자금이체서비스의 이용실적은 825만건, 42조3846억원으로 각각 16.9%(119만건), 5.3%(2조1350억원) 증가했다.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2454건,400억원으로 27.8%(534건), 7.3%(27억원) 늘었다. 작년 7월 신규 대출상품으로 사잇돌 중금리대출이 출시된 영향이다.


이같은 증가세를 주도한 건 스마트폰 뱅킹이다. 스마트폰 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5290만건, 3조1206억원으로, 25.3%(1068만건), 27.6%(6748억원) 늘어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뱅킹을 포함한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5309만건, 이용금액은 3조1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각각 25.2%(1070만건), 26.2%(6532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용건수 중에선 조회서비스가 4882만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1억2254만명으로 전년말대비 4.9% 증가했다. 주거래 은행에 이용수요가 집중되면서 증가율은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다. 이중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가 7468만명으로 전년말대비 15% 늘어나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1%로 상승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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