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삼성화재가 다이렉트(온라인ㆍ모바일 등)를 통해 판매하는 어린이보험의 매출이 약 3배 껑충 뛰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2015년 3963만원에서 2016년 1억913만원으로 2.75배 성장했다. 2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보험료와 편리한 가입시스템이 호응을 얻으면서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이렉트 보험이라 사업비가 적고 보험료도 저렴하다. 다양한 보장을 원하는 대로 선택 할 수 있다. 적립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미 어린이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위해서도 부족한 보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추가가입 플랜'도 있다.
출산 전에 가입하는 어린이보험(태아형)의 경우 계약자 평균연령이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계약자들보다 낮았다. 최근 한 달 사이 2만여명의 고객이 사이트를 방문해 보험료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중 60%는 모바일 이용자다. 보험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으로 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이달말까지 '다이렉트 어린이보험 출시 3주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험료 계산만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휴대폰으로 문화상품권(3000원)이 발송된다.
서은희 삼성화재 인터넷장기일반영업부장은 "앞으로도 모바일과 관련된 편의기능을 늘려가겠다"며 "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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