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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 재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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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 재검사 착수 최근 발생한 구제역은 소를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간주한 공장식 축산의 폐해로 지적받고 있다. 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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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을 다시 검사키로 했다.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이 95.6%에 달했지만 충청북도 보은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항체형성률 검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 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부터 3월4일까지 5일간 전국 소 사육농가 9만6000농가 가운데 한육우 300농가, 젖소 150농가 등 450농가에 2250마리(농가당 5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연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젖소나 암소 등에 백신 접종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젖소와 암소, 50마리 이상 사육농가에 대한 검사비중을 확대한다"며 "농장내 개체선정은 농장주 개입을 없애 대표성 확보를 위해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서 검사대상 개체를 난수표로 사전에 선정하고, 농장에서 해당개체를 채혈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검사 이후 6일 결과를 발표하고 항체형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추가 백신접종 및 1개월 후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이번 조사로 전국 소 일제접종에 따른 백신항체 검사가 대표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 되면 연간 검사 계획 수립 시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20일부터 26일에는 돼지에 대해서 백신 항체형성률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돼지 사육농가 4574농가를 대상으로 약 600농가를 선정하고 시·도별로 농가수 비율을 조정해 진행한다.


한편 구제역은 지난 13일 이후 추가발생은 없는 상황으로 정부는 27일 부터 보은, 연천, 정읍 등 발생 3개 시군 중심의 집중관리로 조정키로 했다.


발생 시군 3km 내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의 농장간 이동제한은 계속 유지하지만, 전국 소 일제접종 항체형성기간이 아직 경과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발생 시?군의 3km 밖 조치는 소와 돼지를 구분하여 방역 조치한다.


비발생 시군에 대해서는 우제류 가축의 농장간 이동과 도축장 출하가 전면 허용한다. 다만 전국 가축시장에 대한 폐쇄조치는 유지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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