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평창올림픽 기간 우리나라와 강원도 평창 등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케이푸드플라자(K-Food Plaza)를 조성해 한식과 지역 특산품, 수출농식품 등을 알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서울 용산역에서 지자체 담당자와 관련 협회, 외식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식산업진흥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우수식재료 소비확대 ▲외식업지구 활성화 ▲평창올림픽 대비 내외국인 음식관광기반조성 ▲외식기업 해외진출지원 ▲외식정보기반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또 레스마켓 설치, 식재료공동구매 조직화, 외식창업 인규베이팅(aTorang), 평창올림픽 대비 내외국인 음식관광 기반조성(K-Food Plaza 조성) 등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우수식재료 소비확대는 농업-외식 연계를 통해 국내산 농산품의 소비확대와 외식상품의 질적 향상, 외식업주의 식재료 비용절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가 운영해오던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을 전국 단위 외식업지구로 확대하고, 외식업지구육성 경진대회, 우수사례 발굴, 전국 외식업지구 관계자 워크샵 등을 진행한다.
또 민·관 합동 글로벌 외식기업 협의체를 운영하고 국제프랜차이즈 참가지원,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진행한다.
특히 대기업과 연계한 외식기업의 식재료 수출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 외식기업의 해외진출에 동반한 국산 식재료·농수산품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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