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칠레 폭우로 홍수·산사태 '4명 사망'…400여만 명은 수돗물 공급 중단 피해

시계아이콘00분 3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칠레 폭우로 홍수·산사태 '4명 사망'…400여만 명은 수돗물 공급 중단 피해 25일 시작된 폭우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가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사진=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칠레에 쏟아진 폭우가 홍수 및 산사태로 번지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일간 라 테르세라 등 현지 언론은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데 이어 400여만 명이 단수 피해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수도 산티아고의 주요 식수원인 마이포 강에 진흙과 돌 조각 등이 유입되자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30개 지역에 거주하는 145만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산티아고 전체 인구 650만 명 중 약 60%가 넘는 400여만 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우디오 오레고 산티아고 주지사는 "식수공급이 언제 재개될지 모른다"며 "마이포 강이 깨끗해지기 전까지 수돗물 공급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혀 식수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시 당국은 식수를 확보하지 못한 식당이나 기업 등에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27일로 예정된 일선 학교의 개학도 연기했다.


이밖에도 이번 폭우로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 지역과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지역 등에 홍수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번지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