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MH의 지난해 실적이 2015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KMH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93억원, 영업이익 272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0%, 223% 증가했다.
매출액과 수익성이 동시에 좋아진 것은 KMH의 성공적인 기업 인수합병(M&A)와 인수 후 경영 안정화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또 KMH 및 주계열사의 탄탄한 성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확장이 계획대로 완성된 결과이기도 하다.
KMH는 지난해 KMH하이텍과 KMH신라레저를 인수하며 외형 성장과 함께 질적 안정화에 주력해왔다. KMH하이텍은 KMH를 새주인으로 맞이한 첫해인 지난해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2015년 6억 보다 크게 증가했다. 새롭게 편입된 KMH신라레저(신라CC) 역시 지난해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26% 성장했다.
한찬수 KMH 대표는 “2016년은 KMH아경그룹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의미있는 한해였다”고 평가하면서, “KMH하이텍과 KMH신라레저의 성공적 인수와 팍스넷 상장 등 그룹의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이를 발판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다각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내실 있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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