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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차세대 프레임 적용된 전통 SUV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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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차세대 프레임 적용된 전통 SUV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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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차세대 프레임과 차량의 조합을 통해 상품성 향상은 물론 탑승자와 상대 운전자, 그리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한 정통 SUV를 선보이겠다"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전무)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2017 SUV 기술 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올 상반기 출시될 y400에 대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쌍용차와 포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정통 SUV의 본질적 가치와 진화'를 주제로 열렸다. 세부주제로는 구동 방식에 따른 차량 운동 특성과 성능 비교, 차세대 프레임 타입 SUV의 안전성, 초고강도강 적용을 통한 프레임 경량화와 성능향상 등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쌍용차가 포스코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1.5GPa급 초고강도강을 적용한 차세대 프레임이 주목받았다. 이홍우 포스코 전문연구원은 "차세대 프레임은 변형 저항성이 뛰어난 1.5GPa급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충돌 에너지 흡수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와 포스코가 공동개발한 차세대 프레임은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했다. 또 설계 최적화를 통해 기존 프레임(쌍용차 모델 기준) 대비 평균 인장강도 22%, 비틀림 강성은 18% 향상시켰다. 쌍용차는 올해 출시 예정인 대형 프리미엄 SUV 'Y400'에 차세대 프레임을 적용했다.


앞으로도 쌍용차는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기술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전무)은 "오랜 기간 축적된 SUV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쌍용차는 국내 최초 독자개발 왜건형 SUV인 코란도 훼미리를 시작으로 무쏘, 렉스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수준의 정통 SUV를 선보여 왔다"며 "차세대 프레임과 차량의 완벽한 조합을 통해서 상품성 향상은 물론 탑승자와 상대 운전자, 그리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한 정통 SU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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