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0개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1위 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7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지역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한 결과이며 전국적으로도 최우수기관은 송파구를 포함해 2곳에만 주어졌다.
어린이 먹을거리 관리에 있어 전국 1위를 인정받은 것이다.
식약처는 해마다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생 및 영양지원 등 운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90개 지방자치단체를 평가, 그 중 37개 지역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정량·정성 서류평가 (급식소관리, 예산관리, 순회방문지도, 교육지도, 사업 추진의 충실성, 사업 내용의 전문성 등), ▲현장평가 (인력관리, 문서관리, 급식소지원 등)와 ▲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이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 지역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위생·영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모바일 앱 '급식보안관'을 개발해 키즈 편식 솔루션, 오늘의 키큰 Day, ABC 키즈쿡, 송파급식사랑 학부모 서포터즈 등 체험위주의 특화사업으로 어린이집 관계자는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도 송파구만의 철저한 관리와 차별화된 사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구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로 소개됐고 이 자리에서 구는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안전한 어린이 먹거리 환경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구는 어린이 급식소 수준 향상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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