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23일 오후 3시 기공식 개최... 잠실본동에 위치, 연면적 2455㎡, 지하 2, 지상 8층 규모 복합문화 공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3일 오후 3시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인 '청소년문화의 집' 기공식을 개최한다.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소년문화의 집'은 잠실본동 194-7번지에 위치, 연면적 2455㎡, 지하 2,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송파구에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중 가장 많은 13만명의 청소년이 거주 중이다. 이에 따라 2015년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동·청소년 전담부서인 ‘청소년과’를 신설,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2015년부터 건립을 준비해 왔다.
또 청소년만의 문화공간을 통해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다양한 꿈을 펼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시설은 개인연습실, 동아리실, 북카페, 자기주도학습센터, 체력단련장, 스튜디오, 암벽등반 등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청소년들을 포함한 주민 100명이 모인 가운데 발파식과 시삽식, 희망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등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할 예정이다.
공사 시작과 함께 올 상반기에는 청소년문화의 집의 특색을 부각할 수 있는 애칭(pet name) 공모전도 계획되어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송파구 대표 시설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담아 그들의 꿈이 실현되는 복합문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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