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전거 이용 증가 대비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입춘이 지나고 추위가 풀리면서 3월13일까지 봄맞이 ‘자전거도로 및 이용편의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자전거 이용이 급증하는 봄철에 앞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주요시설과 취약지역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담당 직원과 자전거도로 유지보수 인력 등 총 8명으로 ‘안전점검 추진반’을 구성, 2인 1조 4개 팀으로 점검을 한다.
점검 사항은 ▲균열·파손·침하 등 자전거도로 포장상태 ▲노면표시·안전표지판·시선유도봉 등 자전거도로 안전시설 ▲자전거거치대 및 공기주입기 ▲자전거대여소 및 수리센터 등 기반시설 전반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하자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 위험요소로 예상되거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보수 계획을 수립해 개선할 방침이다.
송파구는 서울시 최대인 128.44km 자전거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어르신 맞춤형 자전거 안전교육 ‘청춘 자전거 교실’과 이용실적에 따른 탄력적 대여시스템 ‘포인트 자전거’를 새롭게 추진한다.
또 3월부터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47개소 71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최성욱 팀장은 “자전거도로와 시설물을 최적상태로 유지하고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등 자전거 이용환경을 꾸준히 개선할 것”이라며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위험한 곳이나 불편한 점은 송파구 교통과(☎2147-3120)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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