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블로그 기자단’ 위촉...맛집 가이드 코너 ‘송파슐랭가이드’ 신설, 관광캐릭터 활용한 웹툰 제작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해 블로그 기자단을 위촉하고 맛집 가이드 코너를 신설하는 등 SNS 소통행정을 더욱 활성화한다.
구는 SNS를 주민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매체로 주목, 주민과 양방향 소통과 정책·서비스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6 대한민국 SNS 산업대상’을 수상한 구는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좋아요’ 순위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또 10~20대 젊은 세대에서 인기가 많은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이로써 구가 운영하는 SNS 플랫폼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까지 6개에 달한다.
올해는 SNS 소통을 한 차원 확장한다는 목표로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블로그 기자단’을 신설했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일반인과 지역내 직장인 등 21명을 선발, 24일 위촉식을 갖는다.
블로그 기자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송파구의 문화, 생활정보,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취재, 소개한다. 작성한 원고는 송파구 공식 블로그와 SNS에 게재해 개성 있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맛집 가이드북 ‘미슐랭가이드’를 모티브로 ‘송파슐랭가이드’ 코너를 신설해 3월부터 운영한다. 지역 곳곳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의 지역성과 독창성을 담은 관광캐릭터 ‘잠누리·잠에리’도 적극 활용한다. 다양한 모습의 이모티콘을 개발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고, 3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연재하는 웹툰 ‘잠/자/리(잠누리·잠에리가 자랑하는 송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송파 곳곳의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란수 홍보팀장은 “시기적절한 이슈와 이벤트, 유익한 관광·생활정보,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SNS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시각적 효과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친밀감을 높이는 등 주민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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