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검 연장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면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언급했다.
정 전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지사께 묻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특검 연장안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과 대연정하고 싶은가? 박근혜 헌재 탄핵심판을 방해하고 저지하려는 자유당과 대연정하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이어 정 전의원은 "백범 김구의 상해임시정부 법통을 부정하고 건국절 주장하고 현행질서를 무너트린 자유당과 진짜 대연정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특검법 직권상정을 위해 회동을 했으나, 한국당 측의 완강한 반대로 합의 성립에 실패했다.
한편, 전날 안 지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이 추진하는 개혁 과제에 동의한다면 의회 다수파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대연정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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