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대구박물관은 지난 4일 문을 연 특별전 ‘고대 마을, 시지(~5월 6일까지)전’ 연계 전시해설인 ‘고고학자의 발굴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를 진행한다.
‘고고학자의 발굴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국립대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가천동 신라무덤’을 주제로 서미정 전 성림문화재연구원 조사팀장이 전시해설을 맡는다.
대구 가천동 고대무덤은 금호강 남쪽 강변의 낮은 구릉 일대에 위치한다. 이는 대구와 고산을 거쳐 경산에 이르는 길목으로 예로부터 사람과 물자 이동이 활발했다. 해당 지역은 1990년대 후반, 철도증설과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결과로 확인됐다. 이 일대는 원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무덤, 건물지 등과 같은 다양한 문화유적이 확인됐다.
특히, 삼국시대 사람들이 남긴 300기가 넘는 대규모 무덤이 조성됐다. 무덤의 종류는 널무덤, 돌덧널무덤, 돌방무덤 등이 있다. 이 무덤의 연대는 4~6세기에 해당된다. 귀걸이, 금동관 등을 비롯한 금속장신구와 철제농구, 공구, 무기 등이 출토됐다. 가천동 유적은 무덤뿐만 아니라 고대 시지취락의 형성과 변화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고고학자의 발굴이야기’에서는 당시 고고학자가 발굴조사 때 있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수강생과 함께 해당 유적의 전시 설명을 문답식으로 진행한다.
별도 예약 없이 매회 30명,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