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 논산 ‘딸기’가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총 수출규모는 4톤·시가 6000만원 상당으로 8차례에 걸쳐 현지에 납품된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 상월농협은 지역 12개 딸기 농가를 연계 수출작목반으로 구성하고 오는 4월말까지 매주 2㎏ 포장단위의 딸기 250박스를 홍콩에 수출하기로 했다.
충남은 전국 딸기 재배 면적의 30%를 차지하면서도 내수에 치중, 수출 점유율은 0.5%에 불과했다. 같은 이유로 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상월농협 딸기 수출작목반 농가를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하고 물류비와 포장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딸기 1㎏당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14% 하락했다”며 “수급조절과 국내 가격안정을 위해선 수출을 통한 유통경로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수출단지 육성과 농가 조직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 작물별 ‘수출 선도조직’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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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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