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년창업 지원센터 6기 졸업기념 22개 혁신제품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2일 구청본관 로비에서 ‘제6기 강남구 청년창업 지원센터 청년창업가의 졸업기념 제품(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강남구가 최초로 2010년부터 운영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과 정보력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 창업가들에게 업무 공간과 창업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제6기 졸업기업은 총 22개 창업 기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창업아이템 개발완료 22건, 특허 등 지적재산권 획득 17건, 고용 창출 103명, 매출실적 14억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시회에서 청년창업가들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22개의 혁신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낮 12시에는 제6기 참여 창업기업인 고객 맞춤형 음원?영상 제작업체가 특별한 창작음악을 공연해 활기찬 창업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전시회의 대표적인 제품은 ▲슈가진 플랫폼 ▲오늘의 분리수거 플랫폼 ▲센다 플랫폼 ▲컵플라이 등이다.
‘슈가진’ 플랫폼은 발 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구두와 매칭해주는 신발 3D 가상쇼룸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신발구매가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고객의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슈즈를 제안해 주는 플랫폼이다.
‘오늘의 분리수거’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재활용품 정보 수집과 보상시스템으로 소비자가 사물인터넷(IoT) 모듈이 부착된 재활용 수거함에 바코드를 찍어서 넣으면 소비자 스마트폰에 수거된 재활용품에 대한 기록이 전송되는 기술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MOU를 맺고 과제를 수행중이다.
‘센다’ 플랫폼은 사진공유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로 원하는 사진을 엽서로 제작해 우편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저비용 타겟광고 채널인‘컵 플라이’는 커피 컵홀더에 광고를 삽입해 카페 운영자에겐 수익을, 광고주에겐 저비용의 타겟광고를 해주는 서비스로, 현재까지 930여개의 카페를 회원으로 확보했고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그 동안 140여억원의 매출실적과 900여명의 고용실적, 22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제6기 입주기업 중 16개 기업이 정부지원사업 및 각종 공모전에 선정되는 등 우수함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6년 강남구비즈니스센터로 이전 후 강남구에 위치한 다양한 창업기관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창업 메카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구연 일자리정책과장 “ ‘청년’이라는 소중한 가치에 ‘강남’이라는 브랜드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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