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SK케미칼에 대해 올해 확실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에 있어서 올해는 그 동안 진행해온 R&D 투자에 본격적인 회수기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특히 PETG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와 프리미엄 백신의 출시 그리고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의 로열티 유입은 회사 실적에 매우 고무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SK케미칼의 연결기준 2017년도 실적은 매출액 6조 9,894억원(+7.1% YoY), 영업이익 2,954억원(+28.5% YoY), 순이익 2,528억원(+44.8% YoY)으로 예상했다. 또 SK가스는 지속적인 LPG 물량증가로 매출액 5조 6,149억원(+6.9% YoY), 영업이익 2,285억원(+26.6% YoY)을 전망했다.
별도기준 2017년도 실적은 PETG 공장증설에 따른 매출증가, 4가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호조, 프리미엄 백신 출시, 앱스틸라 로열티 유입에 기인하여 매출액 1조 2,595억원(+9.8% YoY), 영업이익 637억원(+34.6% YoY)을 예상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G/C 8,733억원(+7.2% YoY), L/S 3,858억원(+16.3% YoY)를 전망했다. G/C 부문별 매출액은 수지 3,609억원(+6.0% YoY), 바이오에너지 3,142억원(+8.8% YoY), 정밀화학 1,252억원(+5.5% YoY), UT/기타 677억원(+1.5% YoY)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SK케미칼은 4가 인플루엔자 매출 증가, 프리미엄 백신의 순차적 출시, 앱스틸라의 로열티 유입, PETG 공장 증설로 인한 매출 증가, 사노피 파스테르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임상진행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상승, SK가스 실적호조, 이니츠 및 SK플라즈마 상업생산으로 인한 신규매출 발생 등으로 인해 향후 확실한 실적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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