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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동쪽 해상 선원 10명 탄 어선 침몰..1명 사망·1명 실종(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20일 제주 북동쪽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침몰해 1명이 실종되고 구조자 9명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북동쪽 25마일 해상에서 어선 K호가 타기고장으로 침수가 발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 배는 278t 규모 근해대형선망으로 10명이 타고 있었다.


이에 인근 해상에 있던 상선 1척, 어선 3척 등 총 4척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해 오후 2시21분께 어선 Y호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제주본부 소속 구조헬기도 곧이어 현장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선장 김모씨 등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2명 등 8명은 구명보트에 있다 구조됐다.


신고 접수 2시간여가 지난 후 해상에서 표류하던 다른 선원을 발견, 헬기로 구조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3000t급 대형 함정 5척과 헬기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해경은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생존자를 태운 경비함정은 21일 오전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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