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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사자'에 나흘 연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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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27억 순매수, 기관 17억원·외국인 64억원 순매도
삼성전자 하만 인수 수혜주 급등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코스닥 시장이 나흘 연속으로 상승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포인트(0.21%) 오른 619.9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27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억원 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 및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화학 등이 오른 반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약, 금속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코미팜, 바이로메드 등을 제외한 대다수 상장사가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거래일보다 0.10% 내린 10만80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0.12%), CJ E&M(0.76%), 메디톡스(1.59%), 로엔(2.33%), 컴투스(1.54%), GS홈쇼핑(0.92%), 파라다이스(2.46%) 등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날 하만 인수를 확정한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본격화 기대감으로 관련 전자부품 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스피커 전문생산업체인 에스텍은 상한가를 쳤다.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대형 정밀 금형업체인 에이테크솔루션(9.91%)과 커넥티드카 솔루션 업체 엔지스테크널러지(8.28%) 등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 포함 539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561종목은 하락했고, 97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186만주이며 거래대금은 2조8181억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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