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지노株, 빈집털이라도 반갑다 "비중확대 고민할 시점"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카지노 주가에 대해 바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비중확대의 고민이 필요하다고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초부터 카지노 주가는 산업 내 신규 전략 혹은 규제 완화가 부재한 상황에서 밸류에이션·배당·수급 구조 등을 근거로 한 투자매력 부각, 마카오 카지노 순항 중이라는 접근으로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카지노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비록 아직은 추세적 반등보다는 빈 수급에 따른 저가 매수로 보일지라도 바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계속해서 비중확대의 고민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에 대해서는 성장성, GKL강원랜드에 대해서는 주가 바닥을 재차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4월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를 개장한다. 그 후 수익성 높은 Mass 비중 확대, 중국 알리트립과 일본 세가사미와 아시아권 리조트 홍보 개시, 콤프 비용 통제가 가능해져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카지노 3사 중 시가총액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드롭액의 높은 성장을 견인하는 유일한 회사이고, 마카오와 유사하게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자가 훨씬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향유한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또 강원랜드와 GKL은 올해 모멘텀은 부재하나 최근 높은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 가벼운 수급, 마카오 업황 회복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나, 많이 빠진 덕에 주가 바닥 수준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낙관적"이라며 "계속해서 비중확대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카지노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마카오 카지노 주가는 연초에도 변함없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VIP와 Mass 비중이 55%, 45%로 비슷해진 상황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신규 복합리조트 개장에 따라 드롭액, 방문객, 인당 베팅금액 등 주요 지표가 추세적 반등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1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 성장에 그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으나, 현재 2월 누적으로는 카지노 실적이 매우 순항 중이라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성장 둔화 우려감을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지 연구원은 "마카오의 소폭이지만 VIP의 회복, Mass의 구조적인 방문객 확대는 마카오와 방향성이 유사한 파라다이스에게 청신호이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한국 카지노의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분명, '팔까, 말까'에 대한 고민보다는 '살까, 말까'에 대한 고민이 훨씬 더 큰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