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이 교체로 뛴 토트넘(잉글랜드)이 원정에서 겐트(벨기에)에 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행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벨기에 겐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겐트에 0-1로 졌다. 24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0분에는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그는 추가시간 포함, 26분을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가장 적은 평점 5.95점을 줬다.
겐트는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공을 제레미 페르베가 왼발로 슈팅해 결승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안방에서 생테티엔(프랑스)을 3-0으로 물리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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