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팀은 원정에서 리버풀에 져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0-2로 졌다. 최근 컵 대회 포함 열한 경기 무패행진(9승2무)도 끝났다. 14승8무3패(승점 50)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가 후반 37분까지 뛰었다. 전반 26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선방에 막히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빈센트 얀센과 교체됐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선발로 뛰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가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전반 16분 벌칙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은 뒤 2분 만에 쐐기 골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4승7무4패(승점 49)로 순위는 6위에서 4위로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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