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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內 학교들,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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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업무협력 체결… 학교 에너지 비용 절감 노려


서울內 학교들,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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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로(0)에너지빌딩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건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건축물을 말한다. 제곱미터(㎥)당 연간 1차 에너지 소요량이 주택은 60~90킬로와트시(㎾h), 일반 건축물은 80~140㎾h를 충족해 에너지효율 1++ 등급 이상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국토교통부, 교육부, 제로에너지빌딩지원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와 ▲설계검토, 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를 통한 효율적 유지관리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기술개발 등 연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사업 종료 후에도 최소 3년 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등 사업효과 검증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 서울시교육청은 제로에너지빌딩에 적합한 학교 모델 개발을 위해 eS스쿨(교육부 주관) 및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국토교통부 주관)에 서울 공항고등학교 이전 신축사업을 제안하여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의 운영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에너지 관련 국가정책 기조에 맞춰 제로에너지 건물 구현을 위한 교육시설 모델을 수립하고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에 따른 약 60억원으로 예상되는 인센티브 지원(신축비의 30% 범위 내 지원) 등을 통해 학교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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