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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키트'처럼…스마트카 기술로 무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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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키트'처럼…스마트카 기술로 무장하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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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미국 드라마 올드팬들에 익숙한 '전격 Z작전'에 등장했던 인공지능자동차 '키트'가 현실화될 날이 머지 않았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관련 기술을 탑재하지 않으면 명함을 못내밀 정도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두달 연속 1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준대형 세단의 절대 강자의 귀환을 알린 신형 그랜저 IG는 현대자동차의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가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 스마트 센스란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안전과 함께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이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그랜저 IG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차 전 차급에 적용될 계획이다.


◆자율주행 어느새 성큼 우리 앞으로= 그랜저 IG에 탑재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보 후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시야 사각 지역의 접근 차량과 충돌 예상 시 경고 및 편제동 제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ABSD), 운전자의 피로와 부주의한 운전 패턴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전방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 차량을 감지하고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등이다.

그랜저 IG에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거울처럼 일체화시키는 미러링크도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차는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하는 미러링크 전용 어플리케이션 '맵피오토'를 현대엠엔소프트와 공동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다.

車, '키트'처럼…스마트카 기술로 무장하다 BMW 뉴 5시리즈 세단


◆BMW5 시리즈,반(半)자율의 첨단= 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7세대 BMW 뉴 5시리즈에도 반자율주행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바로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이다. 차선 유지와 측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인 컨트롤 어시스턴트, 전방 차량 급제동 시 충돌을 피하게 도와주는 이베이전 에이드, 크루즈컨트롤 작동 시 핸들링을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BMW가 이달 초 출시한 2017년형 뉴 7시리즈는 BMW 디스플레이 키를 이용해 좁은 주차 공간에 차를 넣거나 뺄 수 있는 리모트 콘트롤 파킹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디스플레이 키 화면의 버튼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원격 주차가 가능하다.


◆벤츠도 반자율 정수 보여준 E클래스 선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지난 13일 반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 더 뉴 E 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 2종을 출시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한 더 뉴 E 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와 4륜구동 모델 더 뉴 E 300 4매틱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반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더 뉴 E 400 4매틱에는 기본 사양, 나머지 라인업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 뉴 E 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가 기본 적용하고 있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양산차 가운데 가장 진보한 반자율 주행 장치인 '드라이브 파일럿'을 포함하고 있다. 드라이브 파일럿은 앞 차와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고 교통 상황과 설정한 속도에 따라 차량을 컨트롤 한다. 최대 210㎞/h 속도 내에서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조향해 차선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도록 보조한다. 60초까지 별도의 조작 없이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자율 주행 시간 초과 시 운전자에게 시각, 청각적으로 경고가 이뤄지며 스티어링 휠에 운전자의 손이 감지되는 경우 다시 시스템이 활성화 된다. 만약 운전자가 경고에 계속 반응하지 않는 경우 주의력을 상실했거나 차량을 운전할 수 없음으로 판단해 자율 제동을 실시,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키고 브레이크 등을 점등한다.

車, '키트'처럼…스마트카 기술로 무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벤츠-KT 손잡고 LTE급 커넥티드카 서비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KT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차량에 탑재된 무선 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 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LTE의 국내 통신망과 지도 소스는 물론 고속·대용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완벽하게 현지화된 서비스로 속도를 비롯한 퍼포먼스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직접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Breakdown Call)' 기능뿐 아니라 사고시 차량이 자체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차량의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전달하는 'e콜(Emergency Call)'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수시로 브레이크 패드 상태, 연료 소비율(연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차량에서도 자체적으로 수리 필요 여부를 파악해 서비스센터로 해당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 관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i콜(Information Call)' 기능을 통해 개인 비서 기능도 제공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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