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쿠웨이트 LNG운영기지 수주 도전

고수석 한국가스공사 생산본부장(오른쪽)이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 아흐마드 알 제마즈 부사장(오른쪽에서 3번째)에게 인천LNG기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14일 인천 LNG기지에서 KIPIC(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의 아흐마드 알 제마즈 천연가스·석유화학 분야 부사장을 초청해 알주르 LNG기지 운영사업 수주 협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알주르 LNG기지 프로젝트는 가스공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3월 수주에 성공한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시운전 및 운영매뉴얼 작성, LNG탱크설계 및 기자재 구매 등 총 6000만 달러 규모의 역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기존 수주사업 외 LNG기지 운영사업을 추가적으로 수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가스공사는 아흐마드 알 제마즈 부사장에게 국내 LNG기지 운영현황 및 해외 LNG기지 사업 추진현황 소개 등을 통해 가스공사가 보유한 30년 이상의 LNG기지 운영노하우와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고수석 생산본부장은 “가스공사의 LNG기지 운영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서 쿠웨이트 알주르 LNG기지에서도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