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KB국민은행 14일 서울 영등포구 본점 대강당에서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단 상반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B스타비 꿈틔움 프로젝트는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연간 50억원 규모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 약 7000명 학생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된 220명의 대학생 봉사단은 '학습멘토링'과 '다문화멘토링'에서 6개월 동안 학습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총 2439명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학습과 문화체험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및 진로설계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이중언어 학습을 돕는다.
고등학교 재학 때 KB스타비 꿈틔움 장학금 지원을 받아 올해 대학 진학, 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된 송유정 양은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학습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넘어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M.A.P(Mentoring, Assisting, Planning)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이날 발대식에서 "KB스타비 대학생 봉사단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달라"고 격려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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