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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중랑천 농부 4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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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동대문구 홈페이지에서 주민 40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심에서 즐기는 자급자족 슬로라이프, 중랑천 도시농부가 되어보세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28일까지 중랑천 도시농업(텃밭 가꾸기) 참여자 4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동대문구 주민.


참여를 원하는 동대문구민은 28일까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http://www.ddm.go.kr/) 구민참여>온라인 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3년 개장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1000㎡ 늘어난 4000㎡ 면적의 텃밭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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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2·3체육공원에 분산돼 있던 텃밭을 제2체육공원(장안교 하부)로 통합했다.


올해부터는 참여자 책임 있는 텃밭 운영을 위해 1구좌(약 6~8㎡)당 참여 비용 1만원을 받는다.


또 텃밭을 2개월 이상 방치한다면 참여 기회를 다음 대기자에게 넘기도록 했다.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은 4월 초로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 수확이 이뤄지는 11월까지 참여자들에게 개방된다.


구는 주민들이 좀 더 쉽게 텃밭 가꾸기를 즐길 수 있도록 쌈 채소, 고추, 무 등 모종을 제공, 장마나 휴지기에는 쇄토작업 및 정지작업, 토양 개량 및 유기농 비료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가꾸면서 아동에게는 자연 학습 기회를, 장년에게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 사람들에게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 공원녹지과(☎2127-477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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