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업 감세 발언 효과가 지속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35% 오른 2만340.3을 기록하고 있다. S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2322.61로 0.28% 뛰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34% 상승한 5753.49로 나타났다. 이날 세 지수는 지난 10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뉴욕 증시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기업 세금 감면 발언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 참가한다. 이날 연설에서 옐런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 규제 완화안 행정명령 등에 대한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채굴장비수 증가에 하락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이행 기대에 하락폭은 제한됐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4% 하락한 53.14달러에, 브렌트유는 1.48% 낮은 55.86달러에 움직였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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