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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미세먼지 위협, 작은습관이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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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미세먼지 위협, 작은습관이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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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 등 해외를 오갈 일이 많은 필자는 언제부터인가 인천공항에 발을 디디면 제일 먼저 하늘을 올려다보게 된다. 좀처럼 파랗고 맑은 하늘을 만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마스크로 코와 입을 막은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고, 희뿌연 안개 속에 들어온 것처럼 저 앞 풍경도 보이지 않는 날이 많아졌다.

이 같은 '공기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최근 발표한 '2016 국민환경의식조사' 보고서에도 드러난다. 응답자 중 '미세먼지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90.8%에 이르렀고, 국내 미세먼지 수준에 대해 55.2% 이상이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고, 그 위험성을 국민들 절반 이상이 심각히 여긴다는 결과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 외출을 자제하라는 안내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외부는 물론 가정마다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얼마나 유해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걱정이다.

전국으로 퍼진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는 이제 우리 집의 바닥, 침대 위, 가구 위 등에 들어와 쌓이고 있다. 가정에서 호흡하고 잠자는 가족들의 건강마저 위협하는 상황이다. 특히 일반적인 가옥형태인 아파트, 베란다가 없고 창문이 작은 주상복합형 인텔리전트빌딩의 구조는 실내 먼지의 환기를 막고 집먼지 진드기와 세균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더욱이 우리가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머무는 침실의 침대 위는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가 내려앉고 흩날리기를 반복하며 폐질환, 호흡기 질병을 유발한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각종 중금속과 발암물질은 침구 속 집먼지진드기의 사체와 배설물, 각질 등과 결합해 아토피와 비염 등 각종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 그야말로 집 안팎 어느 곳도 미세먼지로부터 도망칠 곳이 없다는 말이다.


이러한 대기질과의 전쟁에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서 매일 대기오염 농도로 외출 여부를 결정할 만큼 미세먼지에 민감하다. 똑똑한 소비자들은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케어 제품으로 예방에 나서는 등 관심도 뜨겁다.


이에 발맞춰 국내 관련 시장은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각종 안티폴루션 제품, 실내 공기 질을 정화시키는 제품, 환기하지 않고도 실내 청소와 침구 관리가 가능한 제품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이른바 '미세먼지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대기 환경은 갈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당장의 이익 추구를 위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오염물질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의 꾸준한 노력이 중요해졌다.


무엇보다 개인 각자가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가족들의 머무는 공간이라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미세먼지 관리의 생활화가 우선돼야 할 것이다. 오랜 시간 피부와 입, 코에 직접 닿지만 자주 세탁하기 쉽지 않은 이불과 베개 등의 침구는 외부에서 자주 털어줘야 한다. 침구 관리 가전의 도움을 받아 실내에 쌓인 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의 사체ㆍ배설물 등을 정기적으로 제거하고 살균하는 방법도 있다.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 유발 원인을 차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움직임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기업의 행보에 신뢰와 함께 힘을 보태줘야 한다. 이러한 분위기가 조성되면 우리나라에 닥친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해 질 수 있다. 이것이 곧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길임을 생각했으면 한다.


이성진 레이캅코리아 대표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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