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체육관(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67)에서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연다.
올해 졸업생은 석사학위 졸업생 25명, 학사학위 졸업생 145명 등 총 170명이다.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업에 정진한 졸업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학업우수 졸업생 여섯 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전통조경학과 이휘정), 문화재청장상(문화유적학과 이한별, 보존과학과 임근아), 총장상(문화재 관리학과 조용훈, 전통건축학과 윤민경, 전통미술공예학과 홍채연)을 받는다.
또한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졸업생 두 명에게는 공로상으로 총장상(문화재관리학과 문서연, 전통미술공예학과 최정희)이 주어지며, 학생활동 모범 졸업생 세 명에게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보존과학과 최재원),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상(문화재관리학과 전은주), 발전기금이사장상(문화재관리학과 박수인)이,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졸업생 두 명에게는 연안옛길 전통문화상(전통건축학과 박다영,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현)이 수여된다.
한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론과 실제 응용력을 갖춘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교다. 해당 학교 졸업생은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국가기관·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문화재 분야 공공·민간 기관 등 다양한 전통문화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무형문화재 분야의 연구자, 콘텐츠 개발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무형유산학과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제적 교육 훈련프로그램인 ‘유네스코 석좌(UNESCO chair) 프로그램’에 ‘아시아 문화유산복원·전통재료 공법기술 훈련’ 프로그램 운영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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