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POSCO, 목표주가 25만→30만 상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3일 POSCO(포스코)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흐름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989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33% 상향 조정했다. 당초 본사 탄소강마진은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낮은 원가상승대비 순조로운 제품가격 인상으로 4분기 대비 약 1만5000원~2만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손실로 약 36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E&C부문의 수익성 개선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원은 "실적전망 상향에 따른 올해 예상 ROE 상승(4.7%→5.6%)을 반영해 12개월 PBR을 0.5배에서 0.6배로 상향해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목표주가대비 현 주가의 괴리가 9%에 불과하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 철강가격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