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빗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1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송마린(신민아 분)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하는 유소준(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영역에서 유소준을 기다리고 있었던 송마린은 유소준이 병원에 있다는 말을 듣고 응급실로 향했다. 병원에서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같이 살 것을 제안했다.
송마린은 유소준이 자신과 동거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착각해 화를 내지만 이내 곧 결혼을 의미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이후 유소준이 송마린에게 '꽃순아"라고 불렀고 송마린은 그동안 대중에게 '밥순이' 취급을 받으며 생겼던 상처를 치유한다.
하지만 이건숙(김예원 분)의 질투로 송마린이 사람들 앞에서 무안을 당하고 화가 난 유소준은 이건숙에게 경고를 날린다.
자신의 치부를 모두 들켜버린 것 같아 부끄러워진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이별 메일을 보낸다.
하지만 유소준은 송마린을 찾아와 키스하며 "나는 다른 사람 인생에 잘 관여하지 않는다. 그런데 네 인생에는 관여 하고 싶어진다. 네 미래를 나한테 맡겨봐라"라고 청혼한다.
이후 두 사람은 비가 내리는 야외 식장에서 우산을 쓰고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방송 말미 유소준이 자신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송마린에게 끝까지 비밀로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유소준의 친구 강기둥(강기둥 분)은 "이제 가족인데 송마린에게 진실을 말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유소준은 침묵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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